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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투어 함정우-김비오 등 상위랭커들 LIV골프에 도전장 던져
  • 월간골프
  • 등록 2023-12-01 12: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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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사진/KPGA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함정우를 비롯해 김비오, 정찬민 등 한국 선수 상위랭커들이 대거 LIV골프에 도전장을 던졌다.

 

1일(한국시간) LIV골프가 발표한 프로모션 토너먼트 출전자 명단에는 함정우를 비롯해 엄재웅, 한승수(미국) 정찬민, 강경남, 김비오, 고군택, 이정환, 이태희, 문경준 등 K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이름이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로 운영되는 LIV골프는 지난 10월 27일 프로모션 대회 개최를 통해 세계 각국 아마추어 대회 우승자와 한국 코리안 투어, 일본프로골프 투어, 호주프로골프 투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준다고 발표했다. 이번 토너먼트에는 23개국에서 70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 선수 이외에도 2013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더프너(미국)을 비롯해 라이더컵에 출전했던 빅토르 뒤뷔송(프랑스), 제프 오버턴(미국)과 크리스 스트라우드, 곤잘로 페르난데스- 카스타뇨, 알바로 퀴로스 등 유럽과 아시안 투어 등에서 우승했던 선수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총상금 150만 달러(우승 상금 20만 달러)를 걸고 현지시간 8일부터 1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4라운드를 치러 상위 3명에게 내년 LIV골프 출전권을 부여한다.

 

1라운드 뒤 공동 20위까지 2라운드에 진출하고 스코어가 재설정된 상태에서 2라운드 자동 진출권을 가진 선수들과 경쟁한다. 

 

김시환(미국)과 체이스 켑카(미국) 등 LIV골프에서 뛰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드롭존에 포함된 선수들이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 2라운드 결과 공동 20위 안에 든 선수들은 대회 마지막 날 다시 스코어를 원점에서 재설정한 뒤 36홀 경기를 치러 상위 3명이 내년 LIV골프 출전권을 받는다.

 

그렉 노먼 LIV 골프 커미셔너 겸 CEO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에게 LIV골프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다”라며 “첫해 보여준 관심은 새로운 기회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LIV골프는 2024년 2월 2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대회를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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