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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최종선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내년 총상금 리브골프 수준으로 대폭 증액
  • 월간골프
  • 등록 2023-11-16 1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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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으로 치러지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이 내년부터 총상금과 우승상금을 대폭 증액한다.

 

LPGA 투어는 16일(한국시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 CME그룹과 2년 연장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우승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우승자와 동일한 상금 400만 달러(약 52억2000만 원)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회 총상금은 700만 달러(약 91억3000만 원)에서 1100만 달러(약 143억6000만 원)로 늘어났고, 우승 상금 역시 200만 달러(약 26억1000만 원)의 2배인 400만 달러가 됐다. 

 

우승자는 400만 달러, 준우승자는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받고, 최종전에 진출하는 60명은 최소 5만5000 달러(약 7180만 원)를 보장받는다.

 

올해 LPGA 투어 대회 중 메이저대회인 US여자 오픈은 총상금 1100만 달러에 우승 상금이 200만 달러였다. 올해 최종전은 절반도 되지 않는 선수가 출전하고 총상금 700만 달러에 우승상금 200만 달러였으나 내년에는 여기서 챔피언의 혜택이 2배가 되는 것이다.

 

남자 대회 중에서 올해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이 총상금 2천만 달러에 우승상금 360만 달러(47억원)로 치러진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가 후원하는 리브골프 우승 상금이 400만 달러였다. 따라서 내년부터 최종전은 리브골프 만큼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테리 더피 CME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비즈니스와 스포츠 분야 여성의 오랜 후원자로서 CME그룹은 LPGA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면서 “총 상금 1100만 달러는 LPGA투어에서 가장 높은 액수이고 1위 상금 400만 달러는 여성 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큰 단일 상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몰리 마르쿠 사만 LPGA 커미셔너는 “CME그룹과의 파트너십 연장은 매우 중요하며 LPGA의 성장과 힘을 강조한다”면서 “CME그룹은 2011년부터 모든 단계에서 LPGA를 전진시켜 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올해 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은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CME 글로브 60위 내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 상금 200만 달러를 향해 경쟁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28), 고진영(28), 유해란(22), 양희영(34), 신지은(31), 김아림(28), 최혜진(24), 김세영(30) 8명이 출전한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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