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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매킬로·김주형 참가 스크린골프 리그 ‘TGL’, 내년 1월 개막
  • 월간골프
  • 등록 2023-11-01 14: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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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GL 홈페이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합작한 스크린골프 리그인 ‘TGL’이 내년 1월 본격 출범한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와 매킬로이가 만든 스크린골프 리그 ‘TGL’이 내년 1월 9일(현지시간) 첫 경기를 갖는다고 보도했다.

 

TGL의 창설 배경에 대해 단순히 스크린골프로 샷 대결을 펼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형태가 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곳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피 센터로 이곳에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골프 시뮬레이터가 설치된다.

 

소피 센터는 2322㎡의 크기로 2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대회장 내부에는 표준 시뮬레이터 화면의 약 20배 크기인 64피트x46피트(19.5m×14m)의 거대한 시뮬레이터 화면이 설치된다. 

 

선수들은 티샷과 50야드 이상의 어프로치 샷은 시뮬레이터 안에서 하지만 퍼트는 실제 그린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그린 존’에서 한다. 그린 존의 좌우 폭은 40야드로 실제와 비슷하다.

 

TGL은 한 팀을 이룬 6개 팀으로 운영된다. 우즈와 매킬로이를 포함해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한다. 

 

한국의 ‘영건’ 김주형(22)도 이 리그에 막판 합류했다. 5개 팀은 이미 발표됐고, 나머지 1개 팀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경기 방식은 두 개 팀이 9홀 포섬과 6홀 싱글 매치 플레이를 연이어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팀 3명의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9홀을 돈다. 

 

한 홀에서 승리하면 1점을 얻는다. 그 다음에는 한 선수가 2홀씩, 3명의 선수가 모두 6홀에서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대결한다. 

 

연장전은 어프로치 샷을 홀에 가깝게 붙이는 선수가 이기는 방식으로 승패를 가린다. 승리한 팀은 2점, 패한 팀은 점수가 없다. 연장전에서 승패가 결정되면 1점을 받는다.

 

정규 시즌 동안 모든 팀이 맞붙고,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내년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가 열리기 전에 모든 일정이 끝날 예정이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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