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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
  • 월간골프
  • 등록 2023-10-13 11: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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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KPGA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경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임성재(25)가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첫날 허인회, 황중곤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12일 인천 연수구의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황중곤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고, 허인회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치며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이달 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건 임성재는 이날 1~3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경쟁에 돌입한 임성재는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10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임성재는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노보기 행진을 마감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온 그린 시킨 후 두 차례 퍼트로 버디를 낚아 공동 1위에 오르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임성재는 “출발이 좋았다. 더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후반 들어 그린에서 라인이 헛갈려 조금은 아쉬웠다. 특히 11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친 후 흐름이 엉켜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프로골프 투어 플레이오프 시작에 앞서 아이언 샷 감이 돌아왔다. 스윙에 조금 변화를 주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이로 인해 드라이버 샷 정확도도 좋아지는 등 스윙 부분이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셋업을 할 때 미세하게 잘못된 부분이 있어 이를 고쳤는데 바로 효과가 났다”고 설명했다.

 

5년 연속 PGA 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는 지난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5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 우승하면 올 시즌 코리안 투어에서 2승을 거두게 된다.

 

한편, 임성재와 함께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조우영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위와 1타 차를 보이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출전이 프로 데뷔 두 번째 출전인 조우영은 이번 시즌 코리안 투어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향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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