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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2024시즌 경기 일정 발표.. 11년 만에 단일 시즌 복귀
  • 월간골프
  • 등록 2023-08-09 10: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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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단년제 체제로 복귀하는 2024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8일(한국시간) “총 36개 대회로 구성된 2024 정규시즌은 1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더 센트리로 시작된다. 8월 윈덤 챔피언십으로 정규시즌이 마감되며, 4대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8개의 시그니처 대회, 18개의 풀 필드 대회, 5개의 추가 대회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보통 한 대회에 13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하는 것과 달리 출전 선수가 70~80명으로 확 줄어든 ‘시그니처 대회’가 도입됐다는 점이다.

 

개막전인 더 센트리(1월 5~8일), AT&T 페블비치 프로암(2월 2~5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2월 16~19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3월 8~11일), RBC 헤리티지(4월 19~22일), 웰스 파고 챔피언십(5월 10~13일), 메모리얼 토너먼트(6월 7~10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6월 21~24일)이 8개 시그니처 대회로 확정됐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 등의 인비테이셔널 대회의 경우 36홀 이후 공동 50위 이상 및 선두와 10타 이내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컷오프를 진행한다. 

 

우승 상금 역시 기존보다 최대 20% 상향 조정돼 400만 달러(약 52억3000만원)가 주어진다. 나머지 5개의 시그니처 대회는 컷오프 없이 진행된다.

 

아울러 3개 코스에서 셀러브리티와 PGA 투어 선수가 나흘 동안 함께 경기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2개 코스에서만 경기를 열고, 1·2라운드만 셀러브리티와 프로 선수가 함께 경기한다. 3·4라운드는 프로 선수들끼리만 플레이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시그니처 대회에 출전하려면 2022-23시즌 페덱스컵 최종 순위 상위 5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외에 ‘넥스트 10’과 ‘스윙 5’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15명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또 해당 시즌의 우승자, 세계 랭킹 30위 안에 드는 PGA 투어 회원(대회 전 주까지 기준), 스폰서 초청 선수 등이 시그니처 대회에 나설 수 있다.

 

출전 선수가 50명에 불과한 더 센트리는 2022~23시즌 우승자들과 페덱스컵 최종 순위 50위까지의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다.

 

3월 15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월 12~15일 마스터스 토너먼트, 5월 16~20일 PGA 챔피언십, 6월 14~17일 US오픈, 7월 18~21일 디오픈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 일정도 확정됐다.

 

8월 1일부터 4일까지는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가 진행된다. 바로 다음 주인 8월 9~12일 윈덤 챔피언십으로 정규 시즌 36개 대회가 모두 끝나고, 8월 16일부터는 플레이오프 3개 대회가 열려 9월 2일에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후 가을 시리즈를 통해 페덱스컵 상위 70위를 포함한 다음 시즌 최종 125명의 PGA 투어 시드권자가 결정된다. 가을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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