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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퍼 평균 핸디캡은? 대한골프협회, 남자 13.5-여자 16.7임 밝혀
  • 월간골프
  • 등록 2023-08-09 09: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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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골퍼의 평균 핸디캡은 어떻게 될까?

 

대한골프협회(KGA)에 따르면 2023년 7월 말 기준, 국내 공식 핸디캡인덱스(이하 핸디캡) 평균은 남자가 13.5, 여자 16.7로 평균 14.5로 집계됐다.

 

대한골프협회(KGA)는 올해부터 대한민국 내 핸디캡 기술 제공자(Technology Provider)로 스마트스코어를 선정하여 핸디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파악된 공인 핸디캡 보유자 수는 총 511,398명으로 남자가 350,136명, 여자가 161,262명이다.

 

또한 스크래치플레이어(어느 코스에서나 핸디캡을 0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골퍼) 이상의 실력을 보유한 플러스 핸디캡 보유자도 전체 약 0.8%(3,845명)로 집계되었으며, 핸디캡 5.0 미만의 골퍼도 약 4.8%(24,517명)로 집계되었다.

 

핸디캡은 등록된 스코어 중 좋은 스코어를 통해 계산된 골퍼의 실력을 의미하고 잠재적인 골프 능력까지 평가하는 제도이다. 일반적으로 본인의 핸디캡과 실제 스코어 차이는 약 4~5타 정도가 나며, 본인의 핸디캡 실력만큼 라운드하는 경우는 불과 15% 정도이다.

 

핸디캡 보급 확산과 다양한 활용을 위해 국내 최대 포털 회사인 네이버에도 동일 서비스를 연동하여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집계된 총 연동 신청자는 95,939명(남자 83,927명 - 87%, 여자 12,012명 – 13%)이며, 이 중 43,426명(남자 38,168명, 여자 5,258명)이 스마트스코어에 공인 핸디캡을 연동하여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7월 말 기준).


 



특이사항으로 서비스 이용자 중 핸디캡 증명서로 변환한 수치가 17,346건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5,616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지인 또는 친구들에게 골프 실력을 자랑할 목적이 가장 크며 월드핸디캡시스템의 시행으로 해외 골프장에서 핸디캡 증명을 요구한 데 따른 서비스 이용으로 파악된다.

 

핸디캡 계산은 코스레이팅(난이도 측정)이 시행된 골프장의 스코어만 사용할 수 있는데, 현재 코스레이팅이 유효한 골프장의 수는 183개이다(역대 코스레이팅 시행 횟수: 253개). KGA는 2025년까지 300개 이상의 코스레이팅 유효 골프장을 목표로 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핸디캡에 관한 다양한 질문도 KGA로 접수되었다. 그 중 가장 많았던 질문은 ‘핸디캡이 본인 실력에 비해 너무 좋게 나온다’등과 같은 핸디캡 계산에 관한 것이었으며, 핸디캡을 어떻게 라운드 시 사용하는지 등의 활용에 관한 질문도 그 뒤를 따랐다.

 

이처럼 KGA는 핸디캡의 다양한 정보를 골퍼가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9홀 골프장의 스코어까지 핸디캡 산정이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공식 경기 뿐만 아니라 주말 골퍼들에게도 핸디캡 경기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스마트스코어, 네이버와 공동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아감으로써 한국 골퍼의 질적 수준과 에티켓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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