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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 LPGA 2부 투어 ‘앱손 투어’ 우승... 상금 순위 3위로 도약
  • 월간골프
  • 등록 2023-08-08 11: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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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앱손 투어

전지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며 내년 1부 투어인 LPGA 투어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전지원은 7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프렌치 릭의 더 피트 다이 앳 프렌치 릭 리조트(파72)에서 열린 LPGA 엡손 투어 프렌치 릭 리조트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33만5000만달러)에 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2위 크리스틴 길먼(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5월 아이노바 미션 인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엡손 투어 우승을 달성한 전지원은 상금은 5만250달러를 획득하면서 시즌 상금 랭킹 3위(10만7천403달러)로 올라섰다. 

 

엡손투어 상금 순위 10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 2017년 미국 주니어 대학 최우수선수를 지냈고, 2018년 제118회 US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19년 Q시리즈에서 공동 16위에 올라 2020시즌에 LPGA 투어에 데뷔한 전지원은 2022시즌부터 엡손 투어에서 주로 활약해 왔다. 

 

올 시즌 엡손 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상금 순위 3위로 올라섬에 따라 전지원은 LPGA 투어 복귀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우승 후 전지원은 “오늘 경기에 들어서면서 느낌이 좋았다. 바람이 조금 까다로웠고, 거리를 맞추기 어려웠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았다. 확실히 다음 대회에 나가면서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금랭킹 3위로 올라서게 돼 (앞으로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지난달부터 이번 대회 우승을 준비해왔고, 스윙을 가다듬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고 기뻐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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