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것과 관련해 “예상하고 있었다”며 “(올림픽 연기는)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26일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라 밝힌 후 “선수들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힌 것.
올림픽 연기 후 일정에 대해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과 샷 연습을 비슷한 비중으로 연습 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고진영과 같은 매니지먼트사 소속인 세계랭킹 3위 박성현은 "(올림픽 연기로) 준비 기간을 더 가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훈련하겠다"며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장기적인 플랜을 잘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랭킹 3위 박성현은 “개최 연기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고진영과 같은 의견임을 밝혔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