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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스, PGA 투어 ‘3M 오픈’ 우승... 김성현은 공동 27위
  • 월간골프
  • 등록 2023-07-31 07: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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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호지스. 사진/AFP 연합뉴스

리 호지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78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따.

 

호지스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호지스는 공동 2위 선수들을 무려 7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PGA 투어에 입문한 호지스는 지난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65번째 대회 출전에 첫 승을 거둔 호지스는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74위였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33위로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다음 주 윈덤 챔피언십 결과까지 더해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내 선수들이 나갈 수 있다.

 

호지스로서는 이번 대회 우승이 아니었다면 다음 주 윈덤 챔피언십까지 치열한 70위 경쟁을 벌여야 했으나 우승 한 방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으로 뛰어올랐다.

 

호지스는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우승 상금은 140만 4000달러(약 18억 원)다.

 

이번 대회 공동 5위를 한 키스 미첼(미국)도 페덱스컵 순위를 66위에서 57위로 올려놨고, 공동 7위 샘 라이더(미국) 역시 69위에서 62위가 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굳혔다.

 

한국 선수로는 김성현이 최종합계 11언더파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페덱스컵 순위 82위에서 78위로 상승, 다음 주 윈덤 챔피언십에서 70위 이내 진입을 노리게 됐다. 이 대회 전까지 정확히 70위였던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73위로 내려갔다.

 

지난해 3M 오픈 우승자 토니 피나우(미국)는 공동 7위(15언더파)에 올랐다.

 

한편, 올 시즌 PGA 투어는 다음 주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정규 시즌을 마친다. 다음 달 10일부터 3주간 플레이오프 대회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을 차례로 진행한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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