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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유일 변형스테이블 방식의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20일 개막
  • 월간골프
  • 등록 2023-07-19 09: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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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KPGA 코리안 투어 유일의 변형스테이블 포드 방식 대회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20일 개막한다. 

 

개막에 앞서 18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 코스 10번 홀에서 대회 개막을 기념하는 포토콜이 진행됐다. 이날 포토콜은 KPGA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콘셉트로 펼쳐졌다.

 

포토콜에는 본 대회 호스트이자 KPGA의 창립회원인 한장상 고문을 비롯해 KPGA 코리안 투어 선수회 권성열(브릭) 대표, ‘디펜딩 챔피언’ 배용준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인 조우영, 장유빈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한장상 고문에게 꽃다발과 기념 사진 등을 전달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한장상 고문은 “먼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호스트로 나서게 돼 영광이다”라며 “2022년 대회서 우승한 배용준 선수가 대회가 끝난 뒤에도 연락이 와 고마움을 전하기도 하고 안부도 물어본다. 대회 호스트로서 기분 좋고 보람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올해는 ‘마스터스’에 출전한 지 50주년 되는 해이지만 이듬해에는 골프를 한 지 70주년이 된다. 젊었을 때 정말 이 악물고 골프를 쳤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이도 많이 아프고 비가 오면 목 주변도 불편하다”며 “그래도 골프에 대한 열정은 아직 식지 않았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도 골프에 대해 항상 진지하게 고민하고 열심히 연습해서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한국프로골프의 전설인 한장상 고문님의 이름을 걸고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특별한 대회로 다가온다”며 “그 어느 대회보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 대회는 코리안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스코어에 따른 포인트 차가 크기 때문에 선수들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감행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4일 동안 이글 29개, 버디 1713개가 나왔다. 2021년 대회서는 홀인원 1개, 이글 47개, 버디 1899개, 2020년 대회서는 홀인원 1개, 이글 76개, 버디 1802개가 탄생했다.

 

‘디펜딩 챔피언’ 배용준은 “이번 대회 방식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보기를 해도 다음 홀에서 버디나 이글을 하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하는 내게 안성맞춤인 대회”라며 “대회장인 솔라고CC도 가장 좋아하는 코스다. 그런 만큼 대회 2연패가 목표”라는 출사표를 밝혔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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