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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 KPGA 챔피언스 투어서 첫 승 신고
  • 월간골프
  • 등록 2023-06-15 09: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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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 사진/KPGA

코리안 투어 5승과 아시안 투어 2승의 모중경(52)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데뷔 2년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모중경은 지난 14일 전남 해남의 솔라시도CC(파72)에서 열린 ‘2023 KPGA 챔피언스 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 5000만 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400만 원.

 

아시안 투어에서 먼저 프로로 데뷔한 모중경은 1996년 괌 오픈과 타일랜드 PGA 챔피언십 우승 뒤 1997년부터 KPGA 코리안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 충청 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했고, 그 뒤 2002년 KTRD 오픈, 2004년 스포츠토토 오픈, 2006년 가야 오픈, 2016년 매일유업 오픈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만 50세를 넘긴 모중경은 지난해부터 챔피언스 투어 활동을 시작했고, 3개 대회에 출전해 케이엠제약 HONORS K 챔피언스 오픈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제2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5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챔피언스 투어 데뷔 첫 승을 만들어냈다.

 

대기자 신분으로 코리안 투어 활동도 병행하는 모중경은 지난달에는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 나와 공동 62위에 올랐다.

 

우승 후 모중경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남은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겠다”며 “어느 투어이든 항상 최선을 다해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진(53), 이정훈(55)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 김종덕(62), 오준석(52), 이영기(56), 마재연(54), 박성필(51)은 공동 4위(7언더파 137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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