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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구치, LIV골프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122억 원 ‘돈방석’
  • 월간골프
  • 등록 2023-05-02 00: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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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구치. 사진/AP 연합뉴스

테일러 구치(미국)가 2주 연속 사우디아라비아 후원 LIV골프 정상에 오르며 돈방석에 앉았다.

 

구치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IV골프 2023시즌 5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하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은 구치는 파에 그친 가르시아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 우승도 차지한 구치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 단체전 우승 상금 300만 달러의 4분의 1인 75만 달러를 더해 이 대회에서만 475만 달러를 벌었다.

 

구치는 일주일 전에 끝난 4차 대회에서도 개인전 우승, 단체전 준우승으로 437만5000달러를 챙긴 바 있다. 2주 동안 무려 912만5000달러라는 ‘돈벼락’을 맞은 셈이다.

 

구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014년부터 활동했지만 1승을 기록한 게 전부다. 통산 상금은 925만 달러였다. 그런데 LIV골프에서 두 차례 우승만으로 PGA 투어 통산 상금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

 

LIV골프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건 브룩스 켑카(미국), 구치 둘 뿐이다. 하지만 ‘백투백 우승’은 건 구치가 처음이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3위(16언더파 197타)에 올랐고,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4위(15언더파 198타)에 자리했다.

 

교포 선수인 케빈 나(미국)는 21위(7언더파 206타), 대니 리(뉴질랜드)는 24위(6언더파 207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LIV골프 리그 6차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털사에서 열린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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