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임성재, PGA 투어 ‘RBC 헤리티지’ 공동 7위... 우승은 매트 피츠패트릭
  • 월간골프
  • 등록 2023-04-17 10:36:38

기사수정

피츠패트릭. 사진/AFP 연합뉴스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브라이언 하먼(미국), 캠 데이비스(호주),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임성재가 PGA 투어에서 톱10에 든 것은 3월 플레이어스 챔피업십 공동 6위 이후 약 한 달 만이자 시즌 5번째다.

 

임성재는 전반에 버디만 5개를 잡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후반에 보기만 1개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업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른 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5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이경훈(32)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로 제임스 한,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41위에 올랐다.

 

우승은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 피츠패트릭은 3차 연장 접전 끝에 조던 스피스(미국)를 꺾고 PGA 투어 2승을 달성했다.

 

피츠패트릭과 스피스는 나란히 17언더파 267타를 쳐 연장에 돌입했고, 18번과 17번 홀에서 치러진 1차와 2차 연장에선 승부를 내지 못했다. 다시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3차 연장에서 피츠패트릭이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스피스를 꺾고 우승했다. PGA 투어 우승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 US 오픈 이후 두 번째다.

 

피츠패트릭은 우승으로 360만 달러(약 47억 원), 스피스는 218만 달러(약 28억 5000만 원)의 상금을 가져갔다.

 

한편, 지난주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존 람(스페인)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4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로써 람은 2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