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RBC헤리티지에서 임성재(25)가 우승 후보 7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지난 21년에 출전한 이 대회에서 공동 13위, 지난해는 21위에 올랐다.
PGA 투어는 이번 특급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파워랭킹을 발표하면서 임성재의 우승 가능성을 7번째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주 마스터스에서 3라운드 5언더파를 쳤으나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6위로 마쳤다.
한국 선수 중 임성재 외에 김시우(28), 김주형(21), 이경훈(32)이 모두 출전한다. 페어웨이가 좁아 정교함을 요하는 이 대회에서 김시우는 지난 2018년 사토시 고다이라와의 연장전 끝에 2위로 마친 바 있다. 마스터스에서 첫 출전해 공동 16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친 김주형의 성적도 기대된다.
PGA 투어는 이 대회의 파워랭킹 1위를 지난해 2위에 공동 3위를 세번 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뽑았다. 지난해 대회에서 3위를 한 카메론 영(미국)을 후보 2위, 아이언 샷이 정확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랭킹 3위에 올렸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