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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 투어, 오는 13일 개막 팡파르
  • 월간골프
  • 등록 2023-04-11 16: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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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사진/KPGA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가 사상 최다 상금을 내걸고 개막한다. 지난 6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시즌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13일에는 KPGA가 문을 연다.

 

2023시즌 코리안 투어 개막전은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 원)’으로 8개월여 시즌 대장정의 서막을 연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과 지난해 2승의 서요섭, 일본투어에서 돌아온 ‘괴물’ 김경태가 나흘간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에서 대회 1라운드 한 조에 편성돼 오후 12시 50분 첫 티샷을 날린다.

 

KPGA 코리안 투어는 올해 25개 대회, 총상금 250억 원+α의 사상 최대규모로 시즌을 치른다. 5개 대회를 신설해 지난해보다 4개 늘어났고, 상금 규모도 50억 원 이상 증액해 본격적인 도약의 해를 맞았다.

 

박상현은 사상 첫 대회 2연패 및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2011년부터 11차례 열린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는 없다. 2005년 데뷔 후 통산 13승(국내 11승, 일본 2승)을 거둔 박상현도 아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은 없다. 

 

지난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출발해 5타차를 뒤집고 대역전승을 거둔 박상현은 “개막전에 맞춰 경기감각과 체력, 컨디션을 모두 끌어올렸다. 코스에 빠르게 적응해 2연패를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KPGA 통산 6승, 일본투어 14승으로 영구시드를 획득하고 올해부터 국내 무대에 전념하는 김경태가 통산 5승으로 절정에 올라 있는 서요섭과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도 관심사다. 

 

후원사 대회 우승을 노리는 서요섭은 “지난해 대상 2위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올시즌을 잘 준비했다”며 “개막전에서 우승한다면 올해 목표인 대상을 향한 자신감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문도엽, 최진호, 이동민, 이기상, 강경남, 허인회, 맹동섭 등 역대 우승자들도 대회 2승에 도전장을 냈다. 2018년 우승자 전가람은 지난해 군 전역 후 설레는 복귀전을 치른다.

 

중학생 국가대표 안성현(아마추어)은 2년 연속 이 대회에 추천선수로 참가한다. 지난해 12세 11개월의 나이로 출전해 컷 탈락한 안성현은 2022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이룬 KPGA 코리안 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에 이어 두 번째 프로대회 컷 통과에 도전한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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