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왼쪽)와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사진/사랑의열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수지(동부건설)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김수지는 22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김수지와 부모님, 유복순 경기 W아너 대표,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이 자리에 함께했다.

김수지는 308번째 아너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고, 성금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수지는 2014년 KLPGA에 입회한 후 2021년 2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해 2022년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시작으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KLPGA 대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왔다.

김수지는 “어렸을 때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해왔고, 자립준비청년들에 더 큰 도움을 주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며 “사랑의열매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김수지 외에도 김해림 박성현 배상문 박인비 이승현 노승열 고진영 최혜진 유소연 이정은 등 총 13명이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