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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김정태 회장, 아시아골프 리더스포럼 회장 사임
  • 월간골프
  • 등록 2023-03-13 09:31:41
  • 수정 2023-03-13 0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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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회장.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김정태 회장이 겸직 중이던 아시아골프 리더스포럼(AGLF)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AGLF 사무국은 13일 “김정태 회장이 AGLF 사무국에 사임 의사를 표했다. KLPGA 업무를 함께 하기에는 체력적인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신상의 이유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20년 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포럼을 창립했지만, KLPGA 업무와 함께 양쪽으로 일을 챙기기에는 체력적인 한계가 있다. 일신상의 사유도 있어 AGLF 회장직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AGLF와 같은 입장을 전했다.

 

하나금융그룹 회장 재직 시절 13년(2006년~2018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등 골프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에 앞장선 김 회장은 2020년 1월 AGLF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해 아시아 여자골프 부흥으로 눈을 돌렸다. 

 

지난해 자카르타에서 열린 포럼회원총회에서 만장일치 재신임을 받았지만, AGLF 대회 개최 시기 등을 둘러싸고 KLPGA 이사진과 갈등을 빚어 홍역을 앓기도 했다.

 

한편, AGLF 사무국은 김 회장이 퇴진을 결정해 차기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대행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차기 회장은 오는 12월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23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기간 중 회원총회에서 선출한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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