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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PGA와 LPGA 혼성 대회 개최
  • 월간골프
  • 등록 2023-02-23 10: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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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GA 투어

오는 1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가 함께 경기하는 혼성 대회가 열린다

 

PGA와 LPGA 투어는 오는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티뷰론의 티뷰론 골프클럽 앤 리즈칼튼 네이플즈에서 남녀 선수가 함께 경기하는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 혼성팀 경기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번 혼성 대회는 PGA 투어와 LPGA 투어 선수 각 16명씩 32명이 참가해 400만 달러의 상금을 두고 경기한다. 경기 방식 등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회 일정에 혼합 이벤트를 추가하는 것이 우선 순위였다”며 “LPGA 투어와의 이번 제휴를 통해 팬들에게 더 매력적인 대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몰리 마르크 사만 LPGA 커미셔너는 “이것은 골프와 여자 골프 그리고 LPGA 투어에 중요한 전진”이라며 “전 세계 골퍼들에게 영감을 주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PGA와 LPGA 투어 선수들도 혼성 경기가 생긴다는 소식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PGA 투어 통산 5승의 토니 피나우(미국)는 “PGA와 LPGA 투어의 선수들이 함께 경기하는 것은 팬들에게 놀라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LPGA 투어에서 메이저 1승을 포함해 통산 8승을 올린 넬리 코다(미국)는 “이 대회는 골프를 성장시키고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GA와 LPGA 투어가 혼성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1960년부터 치러져 1999년 막을 내린 JC 페니 클래식이 마지막이다. 당시 ‘장타자’ 존 댈리(미국)와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가 우승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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