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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이어 켑카, 람도 “프리미어 골프리그(PGL) 참가 안한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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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03-16 16: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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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스페인)과 브룩스 켑카(미국)가 PGL 불참 의사를 밝혔다

세계적인 골프 톱랭커들이 새로 출범할 ‘프리미어 골프리그(PGL)’에 불참을 선언하고 나섰다. 

   

16일(한국시간) 남자 골프 세계랭킹 2, 3위 욘 람(스페인)과 브룩스 켑카(미국)는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 출범하는 프리미어 골프 리그(PGL)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

   

켑카는 “나는 PGL로 가지 않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람 역시 미국 매체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나는 PGA 투어 선수다. 내가 해야 할 일은 PGA 투어에만 집중하는 것”이라 말했다.

   

PGL은 월드골프그룹(WGG)이 오는 2022년부터 총상금 2억4000만 달러(2837억 원)로 8개월 동안 18개 대회를 치른다고 밝힌 바 있다. 

   

PGA 투어보다 총상금을 적지만, 대회 수가 적어 대회당 배당되는 상금이 많다. 아울러 54홀 대회, 팀 리그 등 다양한 방식의 대회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PGL의 총상금은 PGA 투어보다 적지만 대회당 상금은 더 높다. 

   

문제는 PGL 대회가 PGA 투어 일정과 겹치는 대회가 있어 선수들은 어느 한쪽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PGA 투어 측은 선수들의 PGL 병행활동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지만 PGL 측이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필 미컬슨 등 세계적인 톱랭커들에게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 2월, PGL 대회에 불참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월간골프 최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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