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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오른 티띠꾼, 최혜진 기권으로 LPGA 투어 신인왕 확정
  • 월간골프
  • 등록 2022-11-11 10: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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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띠꾼. 사진/LPGA

태국의 신예 아타야 티띠꾼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 등극했다.


L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간) 티띠꾼이 신인왕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신인왕 레이스 포인트 1287점으로 2위를 달리는 최혜진이 이날 개막하는 펠리컨 챔피언십에 기권하면서 1537점인 티띠꾼은 펠리컨 챔피언십과 2022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결과와 상관없이 신인왕을 확정했다.


티띠꾼의 신인왕 등극으로 태국 선수로는 2013년 모리야 주타누간과 2021년 패티 타바타나킷에 이어 3번째로 LPGA 투어 올해의 신인상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특히 LPGA 투어 올해의 신인왕을 2년 연속 태국 선수가 차지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양강 구도였던 LPGA 투어 무대에 태국은 강력한 대항마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티띠꾼은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받고, Q스쿨을 거친 후에 LPGA 투어에 진출했다.


티띠꾼은 올해 여자 골프계의 '돌풍'을 가져왔다. 루키 시즌인 올해 JTBC 클래식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뒀으며, ‘톱10’에 15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월 31일엔 고진영(27)을 밀어내고 리디아 고에 이어 10대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두 번째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티띠꾼은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130점으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150점), 이민지(호주, 149점)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2개 대회 결과에 따라 올해의 선수까지 거머쥘 가능성도 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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