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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개막전 나선 김성현, 첫날 공동 선두로 활약
  • 월간골프
  • 등록 2022-09-16 09: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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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사진/AFP 연합뉴스

PGA 2022-2023시즌 개막전에 나선 ‘신예’ 김성현(24)과 안병훈(31)이 첫날 나란히 공동 선두에 나서며 맹활약을 펼쳤다.

 

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안병훈이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고, 김성현은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로 공동 선수에 올랐다.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다 2015-2016시즌부터 PGA 투어에서 뛰어온 안병훈은 2019-2020시즌까지 꾸준한 성적을 거둬왔다. 그러나 2020-2021시즌 페덱스 포인트 164위에 그치면서 125위까지 주는 시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2부 격인 콘페리 투어로 떨어졌다.

 

재기를 노리며 올해 콘페리 투어 활동을 시작한 안병훈은 시즌 초반 일찌감치 PGA 투어 복귀를 예약했다. 2월 레콤 선코스트 오픈 우승에 이어 4월 베리텍스 뱅크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이번 시즌 PGA 투어 복귀를 굳혔다. 

 

2021-2022시즌 PGA 투어에 단 2경기만 출전했던 안병훈은 4월 팀 경기로 펼쳐지는 취리히 클래식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 경기에 나와 첫날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PGA 투어에서 149경기를 뛴 안병훈은 아직 우승과 인연은 맺지는 못한 채 세 차례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에 나선 안병훈은 12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13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와 잠시 주춤했으나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다시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전반 경기를 마쳤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5번(파5)과 6번 홀(파4)에서 2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콘페리 투어를 거쳐 이날 공식 데뷔전에 나선 김성현은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김성현은 올해 콘페리 투어 더25 랭킹에서 25위 안에 들어 이번 시즌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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