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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다음 시즌 PGA 투어 진출 확정... 안병훈도 복귀
  • 월간골프
  • 등록 2022-08-17 1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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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PGA TOUR Card Ceremony. 사진/콘페리투어 인스타그램

김성현(24)과 안병훈(31)이 PGA 콘페리 투어를 통해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확정했다.

 

PGA 투어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콘페리투어 정규시즌 포인트 순위에서 김성현과 안병훈이 12와 13위에 올라 다음 시즌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PGA 콘페리 투어는 정규 시즌 포인트 상위 25명에게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주고 PGA 투어 카드를 잃은 선수들이 합류해 치르는 파이널 시리즈 상위 25명에게 추가로 PGA 투어 카드를 부여한다.

 

지난해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39위로 올 시즌 콘페리 투어에 진출한 김성현은 올해 1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2개 대회에서 2위와 공동 2위 그리고 한 개 대회에서 3위 포함 4개 대회에서 ‘톱10’에 들며 일찌감치 다음 시즌 PGA 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김성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PGA 투어 진출을 확정 지어서 너무 기쁘다. 이번 가을 시즌부터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게 될 텐데, 콘페리 투어에서 해 온 것처럼 빠르게 적응하여 PGA 투어카드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저를 믿고 지원해준 후원사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훈은 2021-2022시즌 PGA 투어 카드를 잃고 올해 콘페리 투어에서 재기를 다짐하며 뛰었다. 안병훈은 올해 콘페리 투어 17개 대회에 출전, 2월 LECOM 선코스트 클래식 우승과 4월 베리텍스 뱅크 챔피언십 공동 2위 등으로 포인트 순위 13위로 한 시즌 만에 PGA 투어에 복귀하게 됐다.

 

안병훈은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분명히 내 목표는 PGA투어로 돌아가는 것 이었지만, 이제는 더 잘 뛰고 싶고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메이저대회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또 다른 목표로 삼고 싶고,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현재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출전중인 임성재(24)와 김주형(20), 이경훈(31), 김시우(27)에 강성훈(35)이 있고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를 통해 김성현(24)과 안병훈(31)이 가세한다. 

 

최경주가 2002년 컴팩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후 한국 선수 7명이 동시에 풀시드로 뛰는 건 역대 최다다.

 

이들 외에 제임스 한과 존 허, 저스틴 서, 마이클 김, 덕 김(이상 미국)에 대니 리(뉴질랜드)까지 포함하면 한국계 선수는 13명까지 늘어난다. 

 

한편, 2022-2023시즌 PGA 투어는 오는 9월 15일부터 나흘 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나파에서 열리는 포티넷 챔피언십으로 시작한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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