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사진/아디다스골프

한국여자 아마추어 골프랭킹 1위이자 세계랭킹 3위 황유민(20)이 아디다스골프와 후원 계약을 맺엇다.

아디다스골프는 19일 “황유민과 의류 및 골프화 후원 스폰서십 체결을 맺었다”고 전했다.

황유민은 지난해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했으며, 현재 아마추어 세계랭킹 3위, 아시아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여자 아마추어 최강자이다. 

지난 1일부터 우측 가슴에 아디다스골프 로고를 달고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19일 KLPGA 2022 솔라고 점프 투어 9차전을 통해 프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아디다스의 일원으로 합류한 황유민은 “세계적인 브랜드인 아디다스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팀 아디다스에는 잰더 셔플리, 더스틴 존슨, 콜린 모리카와, 다니엘 강, 고진영, 이정은 5등 전 세계적으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 내가 존경하는 롤모델과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이번 스폰서십 체결에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또한 황유민은 “팀 아디다스의 일원으로써 훌륭한 업적을 일궈낸 선배들처럼 내 이름이 팬들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

한편, 황유민은 지난 5월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해 공동 2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라운드까지는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박민지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