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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KPGA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첫날 화려한 ‘버디쇼’ 펼치며 단독 선두
  • 월간골프
  • 등록 2022-07-15 10: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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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사진/KLPGA

‘신인’ 배용준(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 원)’ 첫날 화려한 버디쇼를 펼치며 선두에 자리했다.

 

배용준은 14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21점을 획득해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받고 파는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이 주어지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배용준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2018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와 호심배, 2019년 매경솔라고배와 송암배 등 아마추어 메이저대회를 휩쓴 기대주였다. 

 

지난해 KPGA 2부 스릭슨 투어 상금 순위 1위로 올해 코리안 투어에 데뷔했다. 올 시즌 ‘톱10’에 2차례 입상하며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장희민(1085.38점)에 이어 2위(954.05점)를 달리고 있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배용준은 시작과 동시에 샷 이글을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잡았다. 17번째 홀까지 공동 선두였으나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찼다. 이날 배용준의 스코어를 스트로크 플레이로 환산하면 10언더파다.

 

경기 후 배용준은 “첫 홀 샷 이글로 기분 좋게 출발해 좋은 흐름을 탔고 자신감도 붙었다”며 “솔라고CC는 아마추어, 스릭슨 투어 때 많이 경기해본 경험이 있어서 익숙하다. 그런 점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과 어울려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3년 코리안 투어에 데뷔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는 최천호(32)가 배용준에 2점 뒤진 2위(19점), 방두환(35)과 박성제(28)가 18점으로 공동 3위, 정찬민(23)이 17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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