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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40년 만의 한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 도전
  • 월간골프
  • 등록 2022-07-07 13: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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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사진/KLPGA

박민지(24)가 KLPGA 투어 40년 만의 대기록 도전에 나선다. 

 

박민지는 오는 8일부터 사흘 간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박민지는 2연패에 도전한다.

 

박민지가 우승하면 한 시즌에 세 번 타이틀 방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제까지 KLPGA 투어에서 한 시즌 세 번 타이틀 방어는 고 구옥희(1982년) 이후 한 번도 없었다.

 

지난해 6승을 거둬 ‘대세’로 자리잡은 박민지는 앞서 다섯 번 치러진 타이틀 방어전에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등 두 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박민지의 각오도 남다르다. 박민지는 “마지막 타이틀 방어전이라 다른 대회보다 욕심이 나는 것이 사실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휴식과 훈련을 통해서 컨디션과 샷 감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는데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며 “모두 중요하지만 좋은 티 샷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박민지는 지난달 26일 끝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연장전 끝에 시즌 세 번째 우승을 거둔 뒤 한 주 쉬고 이번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한편,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임진희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임진희는 “그동안 체력 소모가 커서 회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샷감과 퍼트 감이 좋고, 54홀 스트로크 대회라 열심히 쳐볼 생각이다”며 “선수로서 목표는 항상 우승이지만, 일단 톱10을 목표로 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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