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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 시리즈 2차 대회, 브랜던 그레이스 상금 52억 원 ‘잭팟’
  • 월간골프
  • 등록 2022-07-06 15: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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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던 그레이스. 사진/AP 연합뉴스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가 LIV(리브)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2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1억 9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그레이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펌프킨 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그레이스는 2위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를 2타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 DP 월드 투어(유러피언 투어) 통산 9승 등을 기록하고 있는 그레이스는 2021년 2월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400만 달러를 챙긴 그레이스는 PGA 투어 182개 대회에서 벌어들인 상금(1222만 3147달러)의 1/3의 금액을 단 한 대회 우승으로 손에 넣었다.

 

2타 차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그레이스는 2번 홀(파4)과 3번 홀(파3)에서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한 뒤 이후에는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3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추가해 선두였던 오르티스와 공동 선두로 올라선 그레이스는 15번 홀(파4)에서 2.5m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16번 홀(파4)에서는 그린 주위에서 칩인 버디에 성공하며 갤러리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레이스는 17번 홀에서도 3m 버디를 추가하며 3연속 버디를 낚고 3타 차 선두를 질주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오르티스가 6m 거리의 긴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지만, 그레이스는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하고 2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올해 8개 대회가 예정된 LIV골프 시리즈는 대회당 2000만 달러의 총상금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역대급 돈 잔치를 펼치고 있다. 단체전에는 500만 달러의 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샬 슈워츨은 지난달 1차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 475만 달러(61억 6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컷 오프가 없어 꼴찌도 12만 달러(약 1억 5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단체전 우승은 존슨, 패트릭 리드, 팻 퍼레즈, 테일러 구치의 4 에이스 GC 팀이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별도의 단체전 우승 상금 75만 달러(약 9억 7000만 원)씩 주어진다.

 

한편, LIV골프 3차 대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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