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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선수 리디아 고,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아들과 결혼
  • 월간골프
  • 등록 2022-06-28 11:49:25
  • 수정 2022-06-28 11: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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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사진/하나금융그룹

뉴질랜드 교포 출신의 세계적인 한국계 여자 프로 골퍼 리디아 고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막내아들 정준 씨와 올해 12월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리디아 고는 올해 12월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양가는 지난해 상견례를 통해 결혼식 날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양가 부모들이 알 정도로 진지한 교제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리디아 고는 자신의 SNS 계정에 정준 씨와 함께 찍은 사진과 ‘곧(Soon)’이라는 문구를 올리기도 했다.

 

정 부회장의 막내아들인 정준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명문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에서 철학과 데이터 사이언스를 전공했다. 

 

현재 정준 씨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명 ‘고보경’인 리디아 고는 서울에서 태어나 6살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17세에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천재 골프 소녀’로 이름을 떨쳤고, 현재 세계 여자 골프랭킹 4위다.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선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고(故)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이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다. 현대카드 부사장,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5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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