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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 저스틴 토마스, 극적인 ‘역전승’으로 생애 두 번째 PGA 챔피언십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2-05-23 10: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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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 사진/AFP 연합뉴스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대역전 우승쇼를 펼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마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 클럽(파70)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토마스는 윌 잘라토리스(미국)와 동타를 이룬 후 3홀 서든데스로 진행된 연장전에서 잘라토리스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 2번째 홀이었던 17번 홀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이븐파에 그친 잘라토리스를 꺾었다. 토마스는 우승 상금 270만 달러(23억 3700만 원)를 거머쥐었다.

 

토마스는 지난 2017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 번 제패하는 감격을 누렸다. 또한 올 시즌 우승없이 ‘톱10’만 7차례 기록했던 토마스는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PGA 투어 통산 15승째를 기록했다.

 

토마스는 마지막 날 선두 미토 페레이라(칠레)에 무려 7타 뒤진 채 공동 7위로 시작했다. 그러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끝에 타수를 서서히 줄여나갔고, 결국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주 AT&T 바이런넬슨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2연패를 이뤄냈던 이경훈(31)은 최종합계 5오버파 285타를 기록해 케빈 스트릴먼(미국) 등과 함께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시우(27)는 최종합계 9오버파 289타로 공동 60위에 이름을 올렸고, 재미교포 케빈 나(39)는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로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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