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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 GS칼텍스 매경 오픈 첫날 6언더파 단독 선두
  • 월간골프
  • 등록 2022-05-06 09: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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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이 GS칼텍스 매경 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매치 킹’ 이동민(37)이 2022시즌 GS칼텍스 매경 오픈(총상금 12억 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동민은 5일 경기 성남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민은 이날 경기 시작 홀인 10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13번(파4), 14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

 

후반 2번(파4),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이동민은 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상승세를 멈췄다. 이후 7번(파4), 8번(파4), 9번 홀(파5)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이며 첫날을 마쳤다.

 

지난해 6월 코리안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인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2014년 코리안 투어 첫 우승 이후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매치 킹’에 오른 이동민은 이날 선두로 나서며 11개월 만에 코리안 투어 통산 3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경기 후 가진 이동민은 “대체로 무난하게 코스를 공략했고, 샷과 퍼트 나쁘지 않아 6언더파를 쳐 만족한다”며 “남은 사흘 동안 경기를 편안하게 끌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동민은 “지난 해 매치플레이에서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마음이 편해졌다. 이후 더 여유로워 좋은 성적들이 따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리안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이형준(30)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선두 이동민과 1타 차를 보이며 2위에 올랐다. 이형준은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날도 2위에 자리 이 대회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작년 11월 군 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코리안 투어에 복귀한 황중곤(30)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김비오(32)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코리안 투어 개막전 우승자 박상현(39)은 이날 2언더파 69타를 쳐 문경준 등과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서 이 대회 첫 3차례 우승과 올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 2021시즌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에 오르고 올 시즌 아시안 투어 상금순위 3위에 자리한 김주형(20)은 1언더파 70타를 쳐 첫날을 공동 25위로 마쳤고, ‘디펜딩 챔피언’ 허인회(35)는 이날 1오버파 72타로 부진을 보여 2연패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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