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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6월 개막 리브 인터내셔널 골프 시리즈에 세계랭킹 100위 이내 15명 출전”
  • 월간골프
  • 등록 2022-05-04 09: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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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안 투어

남자골프 세계랭킹 100위 이내 선수 가운데 15명이 6월 출범을 앞둔 리브 인터내셔널 골프 시리즈에 출전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 그렉 노먼 리브 골프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미국 ESPN과 인터뷰에서 “200명 넘는 선수들이 6월 첫 대회에 출전 신청을 했다”며 “세계랭킹 100위 이내 선수가 15명 정도 되고,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도 2명 포함됐다”고 밝혔다.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는 오는 6월 9일 영국 런던에서 신생 골프 투어인 LIV 인터내셔널 개막전을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총상금 2000만 달러에 보너스 상금 500만 달러가 걸려 있다.

 

이후 10월까지 영국, 미국,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동일한 규모의 대회가 총 8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 투어(옛 유러피언 투어)가 양분하는 세계 남자 골프계 구도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LIV 시리즈에 출전할 선수로는 현재까지 세계랭킹 1053위의 로버트 개리거스(미국)만 확정됐다. 개리거스는 2010년 PGA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 경력이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5승을 거두고 명예의 전당에 오른 필 미켈슨도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을 뿐, LIV 시리즈 출전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텔레그레프는 미켈슨 외에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리 웨스트우드,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 유명 프로들도 LIV 시리즈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웨스트우드는 세계 랭킹 1위까지 오른 경험이 있다.

 

지난달에는 케빈 나(미국)도 신생 투어 출전 가능성이 역시 영국 매체 보도로 거론되기도 했다. 교포 선수인 케빈 나는 이 보도와 관련해 “(리브 인터내셔널 골프 시리즈와) 계약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최근 그는 상의 옷깃에 ‘골프 사우디’ 로고를 부착했다.

 

케빈 나는 ‘골프 사우디’ 로고에 대해서는 “선수로서 여러 제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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