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효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
  • 월간골프
  • 등록 2022-04-14 16:37:50

기사수정

김효주. 사진/KLPGA

김효주(27)가 자신의 메인스폰서 주최, LPGA 대회에서 첫날 공동 2위에 오르며 우승 시동을 걸었다. 

 

김효주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호아칼레이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낸 선두 해나 그린(6언더파 66타)에 1타 뒤졌다. 김효주는 재미교포 앨리슨 리, 아디티 아쇼크(인도), 젬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 등과 공동 2위로 출발했다.

 

김효주는 10번 홀(파4)에서 약 3m 버디로 출발해 13번과 14번, 16번 홀(이상 파4)에서 차례로 버디를 잡고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후반 들어 기세가 다소 꺾였지만 5번 홀(파5) 버디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롯데 챔피언십은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출전하지 않는다. 고진영은 지난 4일 끝난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마친 뒤 휴식을 선택했고, 코르다는 혈전증 치료를 위한 수술을 받아 결장했다.

 

김효주 외에 ‘신예’ 최혜진을 비롯해 최운정, 박인비 등이 한국 선수의 올 시즌 LPGA 투어 2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 우승은 지난달 HSBC 여자월드 챔피언십에서 고진영이 차지했다.

 

한편,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선수들은 모두 부진했다. 2018년과 2019년 우승했던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 제니퍼 컵초(미국)가 나란히 2오버파 74타 공동 7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