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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발레로 텍사스 오픈] 김시우, 공동 13위... 우승은 스펀
  • 월간골프
  • 등록 2022-04-05 10: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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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AFP 연합뉴스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860만 달러)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 7천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의 성적을 낸 김시우는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선두와 3타 차 공동 7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8위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노렸지만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2번 홀(파5) 버디로 우승 경쟁에 시동을 건 김시우는 3번 홀(파3) 보기로 곧바로 타수를 까먹었다. 이후 5번, 6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로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후 7개 홀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시우는 1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졌지만,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이 그린 프린지에 떨어진 후 홀을 향해 구르다 그대로 홀로 빨려들어가며 이글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바꾼 김시우는 15번 홀(파4)에서도 홀 4.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온 그린을 노린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다. 이날 두 번째 벙커 샷 이글을 노렸지만 홀 2.5m 지나 멈춰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버디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J.J 스펀(미국)이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13언더파 275타로 차지했다. 2017년 PGA 투어에 입문한 스펀은 147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 이번 시즌 앞서 출전한 16개 대회에서 번 상금보다 많은 우승 상금 154만 8000달러를 받았다. 그리고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마지막 남은 한 장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이날 3타와 6타를 줄인 맷 쿠처(미국)와 맷 존스(캐나다)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고,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만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해 공동 35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한국 선수 중 노승열(31)은 2타를 잃고 1오버파 289타로 공동 6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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