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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버디쇼’ 펼치며 JTBC 클래식 첫날 7언더파 단독 선두
  • 월간골프
  • 등록 2022-03-25 10: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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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3주 만에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버디쇼’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최근 10차례 경기에 출전해 6승을 거두고 있을 정도로 절정의 샷감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첫 출전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3주 만에 출전하는 두 번째 대회다. 만약 이번 대회도 우승한다면 지난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부터 3경기 연속 우승이다.

 

또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운 신기록 행진도 진행 중이다. 이날 고진영은 7언더파 65타를 작성해 16라운드 연속 60대 타수와 31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고진영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78.57%(11/14)에 그린 적중률이 무려 94.44%(17/18)에 달했고, 퍼트 수도 29개로 준수했다.

 

고진영은 “오늘도 60대 타수를 치려고 노력했다. 그린이 정말 까다로워서 퍼트를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는데 버디도 많이 하고 보기 없는 라운드를 했다. 하지만 3일이 남았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16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31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 기록에 대해서는 “새로운 기록을 향해 한 발짝씩 내딛고 있어 기분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고진영은 12번 홀(파4), 14번 홀(파3),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을 3타 줄인 채 마쳤다. 17번 홀부터 후반 네 번째 홀인 4번 홀(파4)까지 6개 홀 연속 파 행진을 하던 고진영은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6번 홀(파3)을 파로 막은 고진영은 이후 7번 홀(파4)부터 9번 홀(파4)까지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린 채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루키’ 최혜진(23)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고, 안나린(26)은 상승세의 전인지(28)와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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