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자골프 구단 대항전, ‘두산건설·SBI저축은행컵 골프구단 챔피언십’ 24일 개최
  • 월간골프
  • 등록 2022-03-16 12:18:40

기사수정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전남 여수시 디오션에서 이벤트 대회 '두산건설 SBI저축은행 CUP 골프구단 챔피언십'이 나흘간 일정으로 열린다. 사진/크라우닝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를 후원하는 골프 구단이 참가하는 이벤트 대회인 ‘두산건설·SBI저축은행컵 골프구단 챔피언십’이 24일부터 나흘간 전남 여수의 디오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선수들이 소속 후원사의 명예를 걸고 벌이는 ‘구단 대항전’으로 총 14개 팀이 출전하며, 2인 1조 팀 매치로 우승 구단을 정한다.

 

먼저 24일, 25일 양일간 36홀 포섬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후, 26일부터 상위 8개 구단이 본선 경쟁에 나선다. 본선은 예선전과 달리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26일 8강전과 4강전은 포섬 매치플레이, 27일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포볼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최종 우승 구단을 가린다.

 

우승팀 상금 30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랭킹 6위 이소미와 8위에 오른 이다연의 대결과 상금랭킹 13위 송가은과 14위 이가영의 대결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올해 후원사를 바꾼 김지현과 김지영2이 친정팀과의 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 또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구단 별 등록할 수 있는 출전선수 인원 제한은 없으나, 매 라운드마다 두 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어 인원이 많은 구단은 체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라운드 도중 선수 교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라운드 별 구단들의 선수 구성 전략이 색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본 대회에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채리티 이벤트도 준비해 대회의 가치와 의미를 더한다. 주최사인 SBI저축은행은 ‘희망저축 버디’로 명명한 채리티 이벤트를 마련, 참가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 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소외계층 아동을 후원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동계훈련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시즌을 앞둔 선수들이 실전 감각과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방식의 이벤트 대회가 중계를 통해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SBS골프채널을 통해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