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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등 세계 골프계, 우크라이나 위해 연대 동참
  • 월간골프
  • 등록 2022-03-10 11: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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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일방적인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세계 골프계가 연대에 동참하고 있다.

 

제이 모나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는 대회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상의 왼쪽 깃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의 리본을 달고 나왔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기자회견 중에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언급을 했다. “우크라이나 국민과 분쟁의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 우리는 무분별한 폭력의 종식과 평화적인 해결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PGA 투어를 비롯해 LPGA 투어 유럽 남녀 투어, 영국왕립골프협회(R&A), 미국골프협회(USGA), 남아공 선샤인투어, 미국 골프산업 연합 등은 공식 사이트(golfersforukraine.com)를 만들고 우크라이나의 전쟁 참화로 인한 어린이를 돕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LPGA 투어는 “Golfers For Ukraine 계획을 시작한다. 기부금을 전달하면 유니세프의 인도주의적 노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 건강용품, 물이나 위생용품, 어린이들의 겨울옷 등 긴급하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LPGA와 LET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이러한 지원을 게시할 것이다 선수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원할 의향이 있다면 게재해달라”고 덧붙였다.

 

DP월드 투어는 9일 홈페이지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진심으로 슬퍼하며 이 상황이 빨리 해결되기를 희망하며 전 세계 커뮤니티와 함께한다’는 내용을 올리고 팬들과 연대를 도모했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는 8일 홈페이지에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다른 골프 단체와 함께 긴급히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기 위한 유니세프의 활동에 기부함으로써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올렸다. 또한 ‘기부에 참여하고 자신의 지지를 표시하려면 을 방문하라’고 안내한다. 9일까지 기부금은 54만1440달러가 모였다.

 

R&A는 지난주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러시아를 도운 벨라루스 국적 골프 선수들의 영국 내 골프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R&A는 ‘우크라이나 골프연맹에 직접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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