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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강, LPGA 2부 투어 개막전 우승... ‘앱손 투어’ 통산 2승
  • 월간골프
  • 등록 2022-03-08 10: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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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PGA

박금강(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박금강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 헤이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엡손 투어 개막전 ‘내추럴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박금강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600만원)를 더한 박금강은 2022년 LPGA 투어 시드 순위 1위에 올라섰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박금강은 2019년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해 엡손 투어 출전권을 얻었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 그는 지난해 머피 USA 엘도라도 슛 아웃에서 처음 엡손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으로 LPGA 투어 진출을 바라봤으나 상금랭킹 21위에 그쳐 엡손 투어 상금랭킹으로 LPGA 투어에 직행하지 못했다. 

 

이후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 응시했으나, 공동 51위에 그쳐 올해 다시 엡손 투어에서 활동하게 됐다.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진출에 청신호를 켠 박금강은 엡손 투어는 상금랭킹 10위까지 다음 시즌 LPGA 투어 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금강은 “시즌 첫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 카드를 받기 위한 첫발을 내딛어 기쁘다”며 “좋은 시작이고 올해 더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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