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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아름, JLPGA 투어 개막전서 아쉬운 준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2-03-07 19: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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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아름. 사진/JLPGA

황아름(35)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황아름은 지난 6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황아름은 사이고 마오(10언더파 278타)에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JLPGA 투어 통산 5승을 올린 황아름은 지난해 상금랭킹 86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다. 일본 퀄리파잉(Q) 스쿨에 출전해 6위로 다시 시드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코로나19로 출전이 여의치 않았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투어가 최대 4개 대회까지 출전을 허용하는 이른바 특별 출전권에 의해 출전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려 우승이 기대됐던 황아름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선두에서 내려왔다.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0번 홀(파4) 더블보기로 크게 흔들렸다.

 

13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하면서 3위까지 떨어졌으나 14번 홀(파4)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황아름은 남은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니시무라 유나(일본)가 합계 8언더파 280타를 쳐 3위, 황아름과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섰던 와타나베 아야카(일본)는 이날 3타를 잃으면서 공동 4위에 만족했다.

 

신지애(34)는 합계 7오버파 295타를 적어내 공동 50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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