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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김시환,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일랜드’서 생애 첫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2-03-07 1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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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환. 사진/아시안 투어

재미교포 김시환이 올해 신설 대회인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일랜드’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환은 지난 6일(한국시간) 태국 블랙 마운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11개, 보기 2개로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김시환은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3라운드 선두였던 파차라 콩왓마이(태국)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시작한 김시환은 최종 라운드 2번 홀부터 8번 홀까지 무려 7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 13번 홀까지 2개의 버디를 추가한 김시환은 이후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으며 타수를 잃지 않고 2타 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1988년 12월, 한국에서 태어난 김시환은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이민을 갔다. 이후 써니 힐스 고등학교와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했다. 

 

그가 골프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04년 미국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다. 당시 그의 나이는 15세였다.



 


2012년 프로골퍼로 전향했지만, 9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승이 없었다. 그런 그가 10년 만에 마침내 우승을 신고하며 주목받았다.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그렉 노먼(호주)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리브 골프 인베스트먼츠가 10년간 총 3억 달러(3652억 5000만 원)를 후원하며 만들어졌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비오(31)가 19언더파 269타 공동 5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권성열(36)과 이태희(38)는 17언더파 271타로 16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2020-2022) 시즌 아시안 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김주형(20)은 문도엽(31)과 나란히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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