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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올해 첫 대회서 12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 행진
  • 월간골프
  • 등록 2022-03-04 08: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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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2022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대회에서 첫 날 또 한 번의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 6749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을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첫날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린 고진영은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2타 차다.

 

고진영은 지난해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69타를 기록한 이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전까지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이는 소렌스탐, 유소연(32)이 기록한 세계 최장 기록과 동률이었다.

 

특히 지난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1타를 쳐 신기록은 무산됐지만, 이후 다시 이날까지 12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써내려가며 다시금 기록 경신에 도전 중이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 남은 라운드에서 모두 60대 타수를 치면 LPGA 투어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라는 LPGA 투어 진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아쉽게 깨진 고진영의 기록도 있었다. 지난 시즌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부터 기록한 63개 홀 연속 그린 적중이었다. 

 

고진영은 4번 홀(파3)에서 공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며 더블 보기를 기록해 이 부문 신기록을 계속해서 갱신하던 기록을 66개 홀 연속 그린 적중으로 마쳤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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