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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애니카 소렌스탐, 14년만에 US여자 오픈 출격
  • 월간골프
  • 등록 2022-02-21 14: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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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S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2승(메이저대회 10승 포함)을 거둔 ‘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4년만에 US여자 오픈에 출전한다.

 

US여자 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는 지난 18일 오전(한국시간) 소렌스탐이 6월 2일 개막하는 US여자 오픈 출전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52세인 소렌스탐은 지난해 8월 열린 US시니어여자 오픈에서 우승해 올해 US여자 오픈 출전 자격을 얻었다. 2008년 은퇴 이후 소렌스탐의 첫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출전이다.

 

소렌스탐은 1994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08년 은퇴하기 전까지 메이저대회 10승을 포함해 72승을 거뒀다. 특히 US여자 오픈과 인연이 깊다. 

 

LPGA 투어 첫 우승을 1995년 US여자 오픈에서 거뒀고,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도 2006년 US여자 오픈이었다. 올해 US여자 오픈의 무대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니들스골프클럽은 소렌스탐이 1996년 우승했던 장소다.

 

소렌스탐은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파인니들스골프클럽에서 열리는 US여자 오픈에 다시 출전하게 돼 기쁘다”며 “최고의 무대에 다시 나설 수 있다는 사실이 나와 내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라 출전 소감을 전했다. 

 

소렌스탐은 지난해 2월 LPGA 투어 정규대회인 게인브리지 LPGA에 출전해 컷 통과에 성공했고, US시니어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달에는 2022시즌 LPGA 투어 개막전인 힐튼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유명인사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US여자 오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2년 동안 중단했던 지역 예선을 재개한다. US여자 오픈의 지역 예선은 총 26곳에서 열리며, 미국 외 개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영국에서 치러진다. 한국 예선은 4월 22일 인천 드림파크CC에서 열린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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