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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통산 13승’ 스테이시 루이스, 역대 최연소 솔하임컵 미국 팀 단장 선임
  • 월간골프
  • 등록 2022-02-10 16: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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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골퍼' 스테이시 루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거둔 스테이시 루이스(37)가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의 미국 팀 단장에 선임됐다. 

 

10일(한국시간) LPGA는 루이스가 2023년 솔하임컵 미국 팀의 단장으로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2년마다 열리는 솔하임컵은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으로 각 팀이 12명씩 나와 포섬과 포볼, 싱글 매치플레이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다음 대회는 2023년 9월 스페인 핀카 코르테신에서 열린다.

 

이번에 선임된 루이스는 2023년 대회 첫날 38세 7개월 6일로, 이변이 없다면 역대 미국 팀 최연소 단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유럽 팀까지 포함할 경우 2003년 36세에 유럽의 단장을 맡았던 카트린 닐스마르크(스웨덴)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루이스는 2011년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2013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올린 선수로, 2011년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26주간 그 자리를 지켰고, 2012년과 2014년엔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솔하임컵에는 4차례(2011·2013·2015·2017년) 선수로 출전했고, 이중 2015년과 2017년엔 미국이 우승했다.

 

2019년에는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비공식 부단장 자격으로 줄리 잉스터 단장을 도왔다. 지난해에는 정식 부단장으로 선임되어 팻 허스트 단장을 보좌했다.

 

루이스는 LPGA를 통해 “미국 팀 단장으로 임명된 건 내게 큰 영광”이라며 “선수로 뛰고 부단장으로 도우면서 좋은 기억이 많았다. 솔하임컵을 사랑하며, 2023년에는 내가 선수로 뛰었을 때처럼 좋은 기억을 팀과 함께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내년 솔하임컵 유럽 팀 단장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으로 이미 정해진 상황이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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