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혜진, LPGA 데뷔전 첫날 선두에 4타 차 공동 4위
  • 월간골프
  • 등록 2022-01-28 09:58:35

기사수정

최혜진. 사진/KLPGA

최혜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으로 나선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보카러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이정은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로 자리했다. 이어 지난 24일 끝난 올 시즌 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대니엘 강(미국)이 7언더파 65타를 쳐 2위다.

 

최혜진은 이날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번 홀(파5) 버디를 3번 홀(파3) 보기로 제자리걸음했지만 4, 6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에는 10, 14, 18번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추가해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최혜진은 이날 평균 258야드의 호쾌한 장타와 페어웨이안착률 71%에 그린적중률 78%를 기록했다. 라운드 퍼팅 수도 27개로 좋았다. 선두와는 4타 차,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만하다.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올렸다. 2018년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석권했고, 2019년 다승과 상금, 대상, 최저타수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휩쓰는 등 최강자로 군림했다. 2020년 역시 3년 연속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정은6(26)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내 공동 4위, 전인지(28)와 양희영(33)은 공동 11위에 올랐다. 루키 홍예은(20)이 공동 30위(2언더파 70타)로 무난하게 출발했고, ‘골프여제’ 박인비(34)는 공동 47위(1언더파 71타), ‘시드전 수석’ 안나린(26) 역시 이 그룹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