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골프협회(USGA)는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 콘페리 투어 시즌 포인트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 US 오픈 출전권을 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콘페리 투어 1위 선수에게 내년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2023년 US 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콘페리 투어 1위에게 이듬해 US 오픈 출전권을 부여하는 것은 일시적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USGA는 밝혔다.
USGA는 2019년 콘페리 투어 1위 선수에게 2020년 US 오픈 출전권을 부여한 적이 있으나 한 번에 그친 일시적 조치였다.
콘페리 투어는 PGA 투어가 퀄리파잉스쿨을 폐지한 뒤 PGA 투어 진출의 관문 역할을 하면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유망 선수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임성재(24)도 콘페리 투어 상금왕을 거쳐 PGA 투어에 입성했다. 한국에선 지난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한 김성현 등이 출전한다.
한편, 올해 콘페리 투어는 26개 대회를 치른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