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둔 ‘핑크 공주’ 폴라 크리머(미국)가 출산 소식을 알렸다.
미국 골프위크는 10일(현지시간) “폴라 크리머가 약혼자인 셰인 케네디와의 사이에 첫 딸인 힐튼 로스를 순산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35세인 크리머는 첫 결혼에 실패한 뒤 야구선수 출신인 셰인 케네디를 만나 첫 아이를 얻었으며 재혼을 앞두고 있다.
크리머는 지난 8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병원에서 첫 아이를 낳은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의 사진과 함께 득녀 소식을 전했다.
크리머는 “힐튼 월드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넌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이야!”란 글을 함께 올리며 순산을 자축했다.
크리머는 작년 7월 기자들을 만나 첫 아이를 낳은 후 필드로 복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크리머는 당시 “난 절대적으로 컴백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리머는 LPGA 투어에서 2010년 US여자 오픈 우승을 포함해 통산 10승을 기록 중이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