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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활약 박성현, 고려대의료원에 1000만 원 기부
  • 월간골프
  • 등록 2021-12-21 1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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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가운데)이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성현(28)과 그의 팬클럽 ‘남달라’가 선행에 나섰다.

 

21일 박성현의 매니지먼트 세마스포츠마케팅에 따르면 박성현은 고려대의료원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7일 안암병원 신관 2층 라운지에서 김영훈 의무부총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박성현, 이성환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기부식을 가졌다.

 

평소 고려대 안암병원을 내원해왔던 박성현은 의료원 관계자로부터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를 미루는 환자가 적지 않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 전액은 저소득층 환자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기부식에서 박성현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신 것 같아 늘 마음이 무거웠다. 작은 정성이지만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사용되었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세계적인 골퍼로 활약하며 국위 선양에 여념이 없으신 박 프로님께서 이렇게 나눔을 실천해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팬데믹으로 지친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귀한 연말선물이 될 거 같다”고 화답했다.

 

박성현의 팬클럽 남달라도 기부에 나섰다. 박성현의 버디 1개당 1000원을 적립하여 무려 3,470만 원의 성금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박성현이 버디나 이글을 기록할 때마다 ‘남달라’ 팬클럽 구성원이 응원의 마음을 담아 자발적으로 기부하여 조성되었으며, 네이버 팬카페 기부금 3,170만 원, 다음 팬카페 300만 원의 정성이 모아졌다. 

 

서울 사랑의 열매는 이 성금을 인천 청라인근지역 지역아동센터 19곳에 지원하여 아이들의 돌봄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팬클럽 ‘남달라’ 회원들은 “박성현 프로와 함께 나눔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팬클럽의 많은 회원들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은 기부금인 만큼 우리 주변 아이들에게 따뜻한 나눔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곤 서울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은 “지역 어린이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남들과 다른 따뜻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는 박성현 프로와 팬클럽 '남달라'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성현은 이달말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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