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국골프협회(USGA), 127년 역사상 첫 흑인 회장 선출
  • 월간골프
  • 등록 2021-12-13 17:10:55

기사수정

(왼쪽부터) USGA의 현 수장인 스튜어트 프랜시스와 차기 회장인 프레드 퍼폴. 사진/USGA


미국골프협회(USGA)가 1894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흑인 회장을 선출했다. 

 

USGA는 지난 10일 “차기 회장으로 챔피언십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프레드 퍼폴(47)을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퍼폴은 스튜어트 프랜시스가 3년 임기를 마치는 2023년부터 회장직을 맡는다. 

 

미국 골프채널은 “(퍼폴은) USGA 설립 이후 최초 흑인 회장”이라고 전했다. 퍼폴은 바하마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흑인이다.

 

USGA는 2019년부터 차기 회장을 미리 뽑아서 현직 회장 임기 만료와 동시에 새 회장이 취임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퍼폴은 건설 설계, 컨설팅 전문 기업인 벡 그룹 최고경영자(CEO)다. 2019년부터 USGA 집행위원으로 활동했고, 아마추어 자격 위원도 맡고 있다. 

 

앞서 미국 텍사스대 재학 시절엔 야구 선수로 활동하고, 1994년엔 바하마 야구 국가대표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 완 USGA 최고경영자(CEO)는 “퍼폴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 집행위원회 조직이 우리의 임무에 대한 지원과 게임의 미래에 대한 헌신, 열정을 보이는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