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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LPGA 투어 Q-시리즈 5R 1타차 2위... 최혜진 공동 3위
  • 월간골프
  • 등록 2021-12-10 14: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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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사진/LPGA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Q-시리즈 파이널 2차전 첫날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2위에 올랐다.

 

안나린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 하이랜드 오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5라운드에서 15번 홀까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으며 8타를 줄였다. 

 

지난주 열린 1차전에서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3위에 자리했던 안나린은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차전 성적을 그대로 안고 5라운드에 들어선 안나린은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솎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 들어 14번 홀에서 옥의 티인 보기를 범했지만, 10번과 11번 홀 연속 버디와 13번과 15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해 3타를 더 줄였다.

 

1차전에서 1위에 오른 폴린 루샹 부챠드(프랑스)는 이날도 4타를 줄여 23언더로 1타차 선두를 지켰다. 

 

1차전을 2위로 마쳤던 최혜진(22)은 보기 3개에 버디 5개를 묶어 2타를 줄여 아타야 티티쿨(태국)과 함께 공동 3위(중간합계 19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74명이 참가한 2차전에선 최종 순위에 따라 상위 45명이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최종 순위가 높을수록 더 많은 대회에 나갈 수 있어 최종 8라운드까지 선수들의 순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시메트라 투어에서 활약한 홍예은(19)은 이날 18홀을 모두 마친 상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22위(중간합계 8언더파 350타)에 자리했고, 김민지는 공동 53위(1언더파 357타), 박금강은 공동 64위(1오버파 359타)로 시드 획득을 위해선 남은 사흘간 순위를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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