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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도전 최혜진·안나린, Q-시리즈 1차전 단독 2위·3위에 올라
  • 월간골프
  • 등록 2021-12-06 19: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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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사진/KLPGA

최혜진(22)과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퀄리파잉시리즈(Q-시리즈) 1차 대회를 무난히 통과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마그놀리아 그로브골프장(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Q-시리즈 1차전 최종 4라운드에서 최혜진은 6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2위(17언더파 269타)에 올랐다.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가 선두(19언더파 267타)에 오른 가운데 오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탄 하일랜드오크스골프장에서 열리는 Q-시리즈 2차전에 나선다.

 

LPGA 투어 Q-시리즈는 1차전으로 70명을 추려낸 뒤 2차전을 한 번 더 치러 순위를 정한다. 45위 이내에 들면 내년 LPGA 투어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안정적으로 투어 생활을 하려면 2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최혜진은 2타 차 2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3번 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6번 홀(파5) 이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9~12번 홀 4연속 버디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고,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다음 라운드 상위권 유지를 기대케했다. 특히 선두와는 2타 차여서 Q-시리즈 수석 합격도 노려볼만하다. 

 

안나린도 이날 6타를 줄이며 3위(14언더파 272타)에 올랐다. 홍예은(19)이 공동 11위(9언더파 277타), 박금강(20)은 공동 52위(이븐파 286타)로 2차전에 입성했다.

 

반면 L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올린 이미향(28)은 공동 75위(2오버파 288타)에 그쳐 2차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곽민서(31) 역시 하위권인 108위(13오버파 302타)로 부진했다. 

 

한편, 세계랭킹 18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공동 4위(13언더파 273타)로 선전하고 있다. Q-시리즈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17위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7위(11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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