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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 손예빈 수석 합격... 박결 ‘기사회생’
  • 월간골프
  • 등록 2021-11-19 16: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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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빈. 사진/KLPGA

10대 유망주 손예빈(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을 수석으로 통과했다.

 

손예빈은 19일 전남 무안의 무안CC(파72)에서 열린 KLPGA 2022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최종전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69-71-63-68)로 수석을 차지했다. 

 

손예빈은 2019년 골프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지난해 프로로 전향해 드림 투어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5월 프로 전향과 동시에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예빈은 드림 투어 상금랭킹 48위에 그쳐 20위까지 주어지는 정규 투어 시드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지난주 시드순위전 예선 조별 경기에서 1위로 본선에 진출한 후 시드전 본선을 수석으로 통과하며 내년 거의 모든 정규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올해 KLPGA 점프 투어에서 활약한 유지나(19)가 시드순위전을 2위로 통과하며 정규 투어 시드권을 획득했고, 박혜준(18)이 마지막 날 6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내며 3위에 올랐다. 

 

KLPGA 시드순위전은 20위 안에 들면 안정적으로 다음 시즌 정규 투어에 참가할 수 있다. 30위 이내에 들면 20개 이상의 대회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2021시즌 정규 투어 상금 랭킹 61위로 60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시드를 확보하지 못해 시드전을 치른 박보겸(23)은 16위(8언더파 280타)에 올라 다음 시즌 정규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고, 베테랑 최혜용(31) 역시 17위(8언더파 280타)로 정규 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박결. 사진/KLPGA


한편,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내년 시드권 획득을 위해 상금이 절실했지만, 기권을 선언했던 박결(25)은 27위(7언더파 281타)에 올라 기사회생했다. 

 

박결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딴 뒤 시드순위전을 수석으로 합격해 2015년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올해 상금랭킹 69위로 7년 만에 시드전에 응시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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