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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최종전서 넬리 코르다와 동반 플레이
  • 월간골프
  • 등록 2021-11-18 16: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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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KLPGA

2021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이 막을 여는 가운데 주요 개인상 부문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고진영(26)과 넬리 코르다(미국)가 시즌 최종전 첫날 같은 조에 편성됐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은 올해 LPGA 투어 마지막 대회로 이 대회 결과에 따라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의 1위가 확정된다.

 

올해의 선수와 상금 부분은 코다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고진영이 우승할 경우 역전이 가능하다. 현재 코르다가 상금 223만7157달러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 191점으로 역시 1위에 올라 있다. 고진영이 상금 200만2161달러, 올해의 선수 포인트 181점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150만 달러로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받기 때문에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두 선수는 이번 시즌 나란히 4승씩 거둬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5승으로 다승 단독 1위가 될 수 있다. 특히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된 고진영과 코르다 모두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대회에 앞서 17일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고진영은 “우승한다면 너무 좋을 것이다”며 “작년보다 상금이 더 많아져서 다른 선수들도 더 욕심을 내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좋은 기억이 있고, CME글로브 포인트도 굉장히 높은 위치로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자신 있다”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코르다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코르다는 “집에 들러 가족들과 파티를 하고 왔다”면서 “어릴 때부터 버뮤다 잔디에 익숙했기 때문에 이 코스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2주 연속 우승이 쉽지 않지만 잘 쉬었기 때문에 첫날부터 100%를 쏟겠다”면서 “마지막 날까지 100%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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